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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나의 마인드맵 : 나탈리 카르푸센코 사진전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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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제이생활 제이입니다.
오늘은 봄나들이 겸 나탈리 카르푸센코 사진전을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좋았어서 나눠보려고 합니다 :) ㅎㅎㅎ

순서는 아래와 같아요 !
 
■ 기본정보
■ 사진전
■ 사진전 ( Ocean Breath )
■ 사진전 ( Angel )
■ 사진전 ( Rising Woman )
■ 사진전 ( Wild Breath )
■ 사진전 ( NATALIE )
■ SHOP
 


■ 기본정보


▶ 위치 : 그라운드시소 성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 지하 1층 )
▶ 예매방법 : 네이버예매 , 그라운드시소 홈페이지예매
▶ 기간 :  ~ 2023년 5월 7일( 일요일 )까지
▶ 휴관일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 운영시간 : 오전 10 ~ 오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 )
▶ 오디오 가이드 : 무료 ( VIBE 앱사용 )
▶ 주차  : 아트샵에서 주차권 구매가능 ( 1시간 : 4,000 원 )
▶ 기타 : 보관함 무료이용가능, 재입장 불가, 무음카메라 사용
 
그라운드시소 처음 회원가입하면 바로 사용가능한 3,000원 쿠폰을 발행해 줘요.
네이버예매되는 줄 모르고 회원가입했다가 오히려 좋게 되었어요 ㅎㅎㅎ
 


 
 

1층에서부터 포스터가 ㅎㅎㅎㅎ 고래고래
그라운드시소는 서촌도 가봤는데.. 확실히 잘 꾸며두는 것 같아요. ㅎㅎㅎ
보관함은 에스컬레이터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있어요!! 
 
입구에서 티켓구매처, 예매내역 보여주면 됩니다.
사진전의 내용들은 팸플릿의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ㅎㅎ
 


 
■ 사진전

 
카자흐스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시라고 합니다 
 
" 손바닥 속 작은 휴대폰이 너무나도 커져 버린 세상,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놓쳐버리곤 합니다.
불안과 피로, 혼잡한 도시 일은 잠시 잊으세요.

깊은 바닷속에서 출발해 원시의 숲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여정을 따라 새로운 감각이 깨어날 거예요. "
 
 


 
■ 사진전 ( Ocean Breath )
 
바다와 바다가 품은 것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력한지,
왜 소중한지 마음으로 느껴보세요.

 
 
처음에 들어가면 시원한 향? 같은 게 나면서 깊은 바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바로 보이는 스크린은 바닷속을 표현해 주는데... 
전시회 처음부터 의도가 명확히 보여서 좋았어요!
고래 그리고 사람 :)
 


 

정말 천천히 힐링이 되는 문장이에요.
 
제가 전시회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생각과 시선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내가 잊고 살았던 것 , 생각하지 못했던 것 , 처음 보는 새로움과 같은걸 각각의 전시회마다 느낄 수 있어요. 
 
 


 
 

사실 물아일체가 이런 것일까?라는... 약간 장난스러운 생각이 ㅎㅎㅎ
고래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은 정말 인상 깊어요.
간접적으로나마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좋네요.
 


 

전시를 보다 보면 중간에 이렇게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굴곡이 있어서 몰입감이 높아져요.
거기에 되게 신묘한? 음악까지 더해져서 확실히 빠져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처음에 바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인상 깊어요. ㅎㅎㅎ
깊은 바다임에도 쉬러 가는 사람 같아서....
 


 
■ 사진전 ( Angel )
 
빛이 부서지는 바다
바닷속에서 수면 위를 향해 날갯짓하는 천사

사실 이 작품을 볼 때
천사가 맞나..? 오히려 무서운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작품은 영상으로 된 작품인데
태양을 향해 모이고 나아가는 느낌이 나서 생기가 넘쳐 보이더라고요.
소개멘트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나는 인어였어야 합니다.
깊이에 대해선 두려움이 없지만,
얕은 삶에서는 두려움이 있죠.
 
- 아나이스 닌


 
 


 
바닷속에서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좋은 작품이었어요.
태양빛이 바다를 따뜻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 사진전 ( Rising Woman )
 
서로가 그 일부인 듯, 자연과 인간이 결합된 작품은
인류의 근원과 생명력에 대한 울림을 전합니다.

 


 
 

우리가 갯벌이나 바다를 가면 게, 조개와 같은 바다생물들을 보는데 
그들만큼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사진을 찍은 각도처럼 위에서 보면 하나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이 작품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여요.
그래서 그런지 더 생동감이 있고 지나가면서 눈길을 끌어요.
 


 

거대한 나무의 모습에서 생명력을 볼 수 있어요.
각자 다른 자세를 하고 있지만 나무의 줄기처럼 땅과 하나 됨을 볼 수 있어요.
 


 

이 작품의 이름이
mother nature 1 , 2, 3인데
참 잘 어울려요.
자연과 하나 된 만물의 어머니 같은 인상을 주는 게
이상적이예요.
 


 
■ 사진전 ( Wild Breath )
 
보다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포착한 동물과 인간사이의 존중과 신뢰,
친밀한 연결은 오랜 시간 나탈리가 염원해 온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색감이 정말 땅 그 자체인 공간이에요.
제일 작은 전시공간이었는데 크기와 상반되게 여러 가지 생각을 주는
메세지적 작품이 많았어요.
 


 

세계적으로 겨우 7천 마리의 치타만이 남아있다고 해요.
이 놀랍도록 우아하고 다정한 동물의 목숨은 오직 우리들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이 메시지가 참 신선했어요.
치타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인간의 수는 늘어가고
동물의 종류와 수는 줄어간다는 사실이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두 작품의 이름이 Tree of Life 1 ,2인데
흑백작품은 생명의 나무를 묘사한 것 같고
컬러작품은 하나 됨 혹은 융합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작품은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는 생각으로 찍었던 것 같아요.
자유의 여신상 같지 않나요?
나뭇잎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ㅎ
 





■ 사진전 ( NATALIE )

환경운동가이자 아티스트,
해양 옹호자이자 고래 투어 가이드.
나탈리 카르푸센코라는 사람과 그녀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을 둘러싼 세계는 어떤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져 있나요?
 

마인드맵인데 작가님의 세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인드맵에 있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어요.
 
"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당신의 시선을 통해 세상에 보여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해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요.
 


 

사진전에서 가장 마음에든 작품이에요.

바다 동물 그리고 인간의 조화.. ㅎㅎㅎㅎ

 


 

작가님의 마인드맵처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나의 마인드맵,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라는 제목이 있는데

작성하고 걸어두거나 가져가면 되는 방식이에요.

 

참여하면서 전시를 천천히 생각해 볼 수 도있고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 SHOP

 

여러 가지를 판매하시는데 

저는 공책과 엽서를 조금 구매했어요.

 

공간의 느낌이 확실하고 자연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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