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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신사의 작은식당 : 오르비에토(Orvieto) 내돈내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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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제이생활 제이입니다.
오늘은 신사역에 작지만 매력이 충분한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갤럭시와 아이폰으로 같이 찍다 보니 사진의 밝기차이가 있는데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 오르비에토
■ 주차 : NO ( 신구초등학교주차장 or 신사역 주변 공영주차장이용 )
■ 운영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 휴무일 : 화요일
■ 1인 운영 매장
■ 테이블 3개
■ 평일예약불가

 


오르비에토란?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테르니도에 위치 한 코무네(= 시, 군, 구)라고 합니다 :)


 

위 : 아이폰 / 아래 : 갤럭시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가게는 갤럭시 사진과 같이 색감이 정말 예뻐요!!
와인병이 많이 모아져 있는데 그것조차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특히나 노란문이랑 파란색이 대비되어서 확실히 눈에 들어와요!!

 


 

 

 

입구에 들어오면 노랑+분홍이 조화롭게 보여요.
가게에 색감을 정말 많이 사용하셨는데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소품까지 완벽해서...
요리가 아니라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인줄 알았어요.
최고 ㅎㅎㅎ

테이블은 총 3개가 있고
2인석 1개와 3~4인석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총 3인 방문이라 4인석 안내를 받았어요.

 


 

4인석의 모습이에요.!
바로 앞쪽? 에 4인석이 하나가 더 있고 테이블은 끝입니다.
테이블마다 소품이 너무 완벽해요.

메뉴판에 평일 런치 할인 메뉴가 있고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ㅎㅎ
주문은 오일베이스를 선호해서 오일파스타만 두 개를 시켰네요.
피자는 남으면 포장부탁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주문했어요.ㅎㅎㅎ

루꼴라 하몽 피자 19.0

봉골레 오일파스타 17.0 -> 14.0 (할인적용)
새우관자 오일파스타 19.0
감자뇨끼 19.0
버섯 크림 리조또 17.0 -> 14.0 (할인적용)
콜라 2캔 6.0

총 : 91.0

 


 

▶ 식전빵

바게트 위에 크림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풀을 올리시고 오일을 뿌려주신 것 같은데
일단 식전빵이 이렇게 잘 나오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고
맛은 크림치즈가 너무 맛있고 중간중간에 토마토가 씹혀서 느끼함을 잡아줘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풀이 허브향? 같은 게 나서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식전빵이에요!!

 


▶ 루꼴라 하몽 피자

식전빵 이후에 루꼴라 하몽 피자가 처음으로 나왔어요.
피자 도우는 얇아서 바삭바삭한 느낌이고 온도가 적당히 따뜻해서 바로 먹기에 좋았어요.
루꼴라와 오일 때문에 산뜻하고 오일향이 많이 나서
약간 샐러드피자 같은데 존재감 확실히 해주는 하몽이 있기에 밸런스가 정말 좋은 피자예요.
저를 포함 3명 중에 2명이 1등으로 선택할 정도로 맛이 좋아서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피자는 꼭 시킬 것 같아요.
( 남으면 포장도 가능해요! )



▶ 봉골레 오일파스타

왼 : 갤럭시 / 오 : 아이폰
색감차이가 많이 나긴 하는데.. 현실적인 건 아이폰 사진이에요 ㅎㅎㅎ
맛은 제가 느끼기에는 무난한 오일파스타였어요. 맛은 당연히 있는데
피자가 훨씬 맛이 좋았어서..ㅎㅎㅎㅎ 면의 익힘은 적당히 좋았고
느끼함은 별로 없고 깔끔한 오일파스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새우관자 오일파스타

이 친구는 관자가 정말 괜찮았어요.
익힘도 정말 좋고 크기도 크고 맛있어요.
봉골레 오일파스타 <<<< 새우관자 오일파스타
이런 느낌예요 ㅎㅎㅎ
오일베이스는 동일하지만 확실히 새우랑 관자가 있으니
맛이 훨씬 살아나는 것 같아요.
깔끔함 + 맛있는 해산물!


▶ 감자뇨끼

이번에도 색감이 많이 다르지만 둘 다 갤럭시예요 ㅎㅎㅎㅎㅎ
제가 뇨끼를 여러 곳에서 먹어봤는데..( 최소 5~6곳? )
지금까지 먹어본 곳 중에 제일 안 느끼하고 깔끔한 뇨끼였어요.
뇨끼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고 소스도 엄청 느끼한 편은 아니라서
떠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 버섯 크림 리조또

여러 가지 버섯으로 만든 리조또예요.
버섯향이 확실히 많이 나는데 그에 반에 맛은 무난해요.
간이 있는 버섯죽? 같은 느낌? 이예요 ㅎㅎㅎ
위에 따로 구워서 올리신 버섯은 식감도 좋고 확실히 맛있어요.

 


 

피클은 있는지 몰랐는데..
다른 테이블에 있는 거 보고 피클요청드렸더니 주셨어요.
혼자 운영하셔서 바쁘신 걸 알지만... 메뉴와 함께 주시거나 물어봐주시지..ㅠㅠ
아쉽 ㅠㅠ
피클은 직접 담그시는 것 같아요. ㅎㅎㅎ 더 속상하게 맛있어요 ㅎㅎㅎ...

 


 

피자는 3~4조각? 정도 남아서 포장을 부탁드렸는데
호일에 감싸서 종이가방에 넣어서 주시더라고요.
나머지는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ㅎ완전 배불렀어요..
아까 말한 것처럼 최고의 메뉴는
2표 : 루꼴라 하몽 피자
1표 : 새우관자 오일파스타 였어요. ㅎㅎㅎ

 


 

테이블을 다 치워주시고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어요.
식전빵부터 해서 코스요리 같은 느낌... 최고예요!! ㅎㅎㅎ

간식배는 역시 따로 있다고.... 아시죠?
우유푸딩 위에 딸기와 블루베리를 올려주셨는데
확실히 상큼하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는데 렌즈를 안 닦고 급하게 찍어서
약간 뿌옇게 나왔어요.ㅜㅜ
가게의 소품들이 너무 예쁘게 잘 배치되어 있어서
저녁시간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곳이에요.

나오니까 반대편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더라고요.
도망도 안가고 가만히 있어서 찍어봤어요

셰프님이 혼자서 다 하시기 때문에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올 수 있어요.
저희가 메뉴를 많이 시켜서 그런지..
저희 다음으로 오신 분들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시는 것 같더라고요.
죄송...ㅠㅠ
하지만 가게 소품 구경하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가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음식의 퀄리티도 좋고 맛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 가게를 다녀와서
기분 좋은 점심이었습니다 :) ㅎㅎㅎㅎ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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