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일상생활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 어제의 미래 , 시골집 , LULL COFFEE

반응형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제이생활 제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겼는데
괜찮아서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 시골집
▶ LULL COFFEE
▶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 어제의 미래

순서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 시골집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10길 7 (우)06716
메뉴 : 쌈밥
영업시간 : 11:00 - 22:00

주차 : 식당 앞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기에 우선 식당을 찾아봤다.
급하게 식당을 찾을 때는 2가지 조간으로만 검색을 한다
1.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 주변음식점 검색 ( 도보 10분 이내 )
2. 네이버 방문자리뷰만 확인, 카카오맵(다음) 평점 4 이상인지 확인

네이버는 블로그 광고가 많은 편이라서 방문자리뷰를 보는 편이고
카카오맵(다음)은 4.0 이상이면 평타이상은 되는 곳이다.
왜냐면 다음은 맛집 평가에 냉혹한 편이라 대부분 사람들이 짧고
솔직하게 작성을 하기 때문에 4.0 이상은 신뢰감이 확실히 있다.

이렇게 검색한 곳이 든든한 쌈밥집인
“ 시골집 ”이다

방문한 시간이 평일 오후 2시 정도임에도 손님이 어느 정도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제육쌈밥 1인분인데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다.
쌈은 넉넉하게 나오고 반찬은 무난하다.
사장님을 포함한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다음에 예술의 전당을 온다면 재방문할 생각이다.


▶ 룰커피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7길 16 1층 (우)06710
메뉴 : 커피 & 디저트
영업시간 : 화 - 일 10:00 - 18:00 (다음기준)

주차 : 카페 앞과 옆쪽에 가능

 

 

 

밥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육체회복은 되었고
이제 커피로 정신회복을 해보려고 한다.
시골집 건너편 안쪽 골목에 LULL COFFEE가 있는데
정인성바리스타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핸드드립 세계 2위를 하셨다고 한다.

사실 커피보다 차를 훨씬 선호하는 편임에도
여기를 방문하는 이유는 공간과 운영하는 분들이 주는 따뜻함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가 술술 잘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인데

사장님도 자극보다는 튀지 않는 것에 더 중점을 두시는 것 같다.

LULL COFFEE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입간판에 나와있는 것처럼 Love yoU aLL 이라는데
사장님 스윗함을 인정하게 된다 ㅎㅎㅎ

 

이 공간을 그렇게 느낀 이유는 오늘의 일화를 통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있는 중에 정신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갑자기 가게에 들어오셔서

다른 손님의 책을 보거나 물건을 보려고 만지려고 했는데

바로 여자사장님이 오셔서 손님에게 사과하시고 상황설명하시면서 그분을 도와주셨다..

이후에 보호자분이 들어오셔서 상황은 종료되었는데
속으로 " 사회복지사를 하셨나... 이리 자연스러울 수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친구에게 선물할 원두까지 구매를 했다.

여기도 재방문의사는 100%입니다.

 

 

 

반응형

 

 


▶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 어제의 미래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비용 : 18,000 원 ( 일반 입장권 )

전시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 기간 : 2022.12.08 - 2023.02.26 (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전시 시간 : 10:00  - 19:00 ( 입장마감 18:00 )

주차 :  한가람미술관주차장 전시관객 3시간 4,000원 ( 아래사진참고 )

티켓 구매처 : 네이버 예매, 티켓링크

도 슨 트 유료 : 평일 오후 1시 , 오후 5시 / 주말 오후 2시 , 오후 5시

도 슨 트 무료 : 평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 주말 운영 X )

 

사실 이날은 즉흥적으로 전시회를 가고 싶어서

검색 ▶ 예매 ▶ 출발을 했다.

오랜만에 전시회를 볼 생각에 신났다 ㅎㅎㅎ

입장권은 사진 이외에도 재관람 할인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예술의 전당은 처음 방문해 보는데
먼가 예술의 정점?!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라서
기대감이 점점 높아졌던 것 같다.
주차는 사진과 같이 4종류로 나눠져 있고

대부분의 경우 일반요금보다 전시회나 공연을 보러 

오시는 경우가 많으니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한가람미술관 3층으로 올라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포토존과 굿즈다.

굿즈는 아래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포토존을 이야기하자면

상당히 크게? 되어있다. 6명 정도는 충분히 다 같이 나올 만한 크기여서

사진도 최대한 축소해서 찍었던 걸로 기억난다.

 

이후 전시회 유희사항을 참고하고 입장하면

마리아 스바르보바 작가님의 소개부터가 전시회 시작이다.

슬로바키아 출신 사진작가이며 2016년에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수상을

시작으로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투명한 파스텔 색감을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적 풍경이 담겨있다. 고정된 프레임 안에 갇혀 있는 경직된 행동 패턴과

무표정 , 고정된 시선 처리 등을 사회적 비판의식으로 반영하고있다.

( 어제의 미래중 발췌 )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 어제의 미래는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각 구역별로 분류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 노스텔지아

 

: 향수 , 과거에 대한 동경 , 지나간 시대를 그리워하는 것

색감이 너무 좋았다. 딱딱 한 느낌의 표정들과 상반적인 파스텔톤의 옷이 인상적이다.

특히, 엑스레이사진은 얼굴이 가려져있어서 그런지 되게 오묘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사랑니가 4개나 있으신 걸보고.. 걱정도 들었다는...ㅎㅎㅎ

 

주황비닐?로 획을 구분해 둔 게 자연스럽게 이동방향도 통일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끝부분에 메시지가 있는데 

직설적인데 용기가 정말로 나서 신기했다.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도전과 용기를 내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퓨트로 레트로

 

: 과거 시대를 오마주 하여 작품을 만들지만 미래적인 요소를 부가하여 완성되는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결과물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미래적인 레트로풍을 느끼게 된다.

여기 파트는 사실 벽돌 앞에 서있는 소녀가 인상이 깊었다.

작품이름은 홀로II 라는 작품인데

커다란 벽을 마주한 느낌은 어떤 것일까?

내가 지금까지 느껴왔던 높은 벽의 모습과 닮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확실히 확 들어오는 작품이었다. 

사진을 찍지 않았으나 소녀가 벽돌 위에 앉아있는 작품도 있었는데, 

그 작품을 봤을 때는 내가 기분이 다 좋아졌다.ㅎㅎㅎ

나도 넘어가야 할 벽들을 피하지 말고 넘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퓨트로 레트로 파트이다.


▶ 더 스위밍 풀

: 마리아의 대표적인 컨셉

: 수영장의 건축과 완벽하게 직선적인 라인, 아름다운 자연광에서 영감을 받았다.

조화로운 느낌이 가장 큰 파트인 것 같다.

빨강,파랑,노랑과 같은 원색적인 표현이 잘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물결 커튼에 빔프로젝터로 수영장 표현한 부분과

아랫부분에 빔프로젝터로 수중느낌을 영상제작물까지 가져가는

느낌이 센스 있는 아이디어라고 느꼈다.

작품에서 보이는 무표정이 오히려 표정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느낌을 보게 해줘서 수영장 파트는 조금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메세지는 작가님이 정말로 사진을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 커플

: 처음에는 남자와 여자를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 다음에는 모든 결혼에 대한 현실적이고 일반적인 긴장된 분위기를 포착하고 있다.


노부부라 작품은 나중에 저렇게 늙어간다면 이상적인 모습이겠다

라는 느낌과 색감이 너무 좋다는 느낌이었고

커플의 작품들은 갈등-구걸-사랑이라는 제목처럼

행동적인 표현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수수께끼라는 서로를 마주하고 들여다보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만 있고

속마음이나 상대방이 들여다보는 것을 꺼내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그러고 있는가?  등등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 로스트 인 더 밸리

 

: 마리아 스바르보바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제작한 프로젝트

: 건조한 사막과 숨 막히는 산 사이의 섬세한 대조를 작품에 담아냈다.

사막에서 수영복을 상상이나 해볼 수 있었을까..

정말 신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오히려 더 자유로워 보이고 하늘이 수영장 같아 보이는 대조적인

모습이라 시야가 넓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굿즈

굿즈는 전체적으로 전시해 둔 곳을 찍어봤습니다.

건너편에 각각 파트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엽서나 노트류가 조금 더 손이 가는 게 사실이고 

다이어리 같은 것도 판매를 했으면 구매를 했는데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

 

개인적으로 총평을 해보자면

 

색감과 시야가 넓어지는 전시회!

 

모든 전시회가 그렇겠으나 평일 낮에 보면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여유로움과 신선함이 주는 작품들이 생각을 많이 들게

하기 때문에 천천히 작품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안녕 !!

 

 

반응형